[수도권]화성에 재활전문병원 설립

  • 입력 2008년 11월 11일 02시 58분


경기 화성시에 2012년까지 150병상 규모의 민간 재활전문병원(조감도)이 들어선다.

최영근 화성시장과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10일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경기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푸르메 재활전문병원 건립 양해각서 협약식을 가졌다.

화성시 향남면 상신리 일대 3만8057m²(1만1512평) 터에 들어설 재활전문병원은 총 340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화성시는 땅을 제공하고 경기도는 행정적 지원을 하며 푸르메재단은 건립금 340억 원을 기업들로부터 유치해 건축과 운영까지 맡게 된다.

병원은 내년 말까지 터 조성을 완료한 뒤 2010년 공사를 시작해 2012년 5월 개원할 예정이다.

푸르메재단 측은 최첨단 재활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독립생활과 직업 복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24시간 배치해 환자 가족의 일상생활과 경제행위를 보장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선진국형 환자 중심의 자연친화적 재활병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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