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0월 28일자 A10면 참조
대출 거절했다고… 헤어지자 했다고… ‘해코지 댓글’ 여전
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사람이 1205명(59.3%)으로 가장 많았고, 협박·공갈 혐의자 454명(22.4%), 스토킹 혐의자 371명(18.3%)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672명(33%), 20대 581명(29%)으로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연령층인 20, 30대가 절반을 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394명(68.7%)으로 여성보다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명예훼손이나 모욕 스토킹 등은 원한이나 애정문제로 앙심을 품고 남자와 성관계를 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례가 많고, 협박이나 공갈은 회사 영업비밀 유포와 탈세신고 등을 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