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50층 호텔 들어선다

  • 입력 2008년 10월 23일 06시 51분


제주도는 서귀포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자인 버자야제주리조트가 서울 여의도 63빌딩(249m)에 버금가는 고층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의 조성계획 변경안을 서귀포시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합작 설립한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에 18억 달러를 투자해 높이 240m인 50층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200실)을 비롯해 카지노 호텔(27층 500실), 리조트 호텔(37층 428실), 콘도미니엄(792실) 등 모두 192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호텔 및 전문쇼핑몰, 실내스포츠경기장, 종합쇼핑몰 등 32만9000m²의 상업시설과 150병상의 의료의설을 만든다.

2013년까지 콘도미니엄, 카지노 호텔, 스포츠경기장, 쇼핑몰, 레지던스 호텔 등이 완공되고 2015년에 의료시설이 들어선다.

당초 조성계획은 건축물 최고높이가 15m(5층), 숙박시설 1800실, 의료병상은 100실 규모였다.

변경계획의 승인 여부는 제주도 건축 및 도시계획심의회 심의,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거쳐 올해 말 결론이 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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