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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8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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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17일 순천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5회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개인학습 부문 대상인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를 마친 뒤 학업을 포기했다가 9년 전 전북 도립여성중고교에 진학했고 2005년 군산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이 씨는 야간 평생교육원까지 다니면서 독서지도사 자격증과 한문지도사 자격증 등 10여 개의 자격증을 따는 한편 각종 백일장에서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6개 부문에 걸쳐 개인과 단체에 대상 4개, 우수상 11개, 특별상 6개가 수여됐다.
대상은 이 씨를 비롯해 △학습동아리 부문에서는 대구의 염색동아리 ‘참색내기’ △교육기관 및 단체 부문에는 폐교 위기를 평생학습으로 극복한 전북 완주군 이성초등학교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경기 용인시 등에 돌아갔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