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가 학습권 짓밟아”反전교조 국민연합 출범

  • 입력 2008년 10월 10일 02시 54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이적 행위를 밝히고 해체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반국가교육 척결 국민연합(국민연합)’이 9일 출범했다.

국민연합에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을 비롯해 △뉴라이트학부모연합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 △올바른 교육 시민연합 △북한민주화포럼 △재향군인회 등 20여 개 보수단체가 가입했다. 대표적 보수인사 20여 명은 공동대표와 상임지도위원으로 참여했다.

국민연합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서 출범선언문을 통해 “전교조에 의해 학생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교육권이 무참히 짓밟혀 왔다”며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을 훼손하고 후세들의 정신을 오염시키는 전교조를 해산시킴으로써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초대 상임대표를 맡은 이상진 서울시교육위원은 “이르면 13일 전교조를 검찰에 이적단체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전교조 교사들의 담임과 교과담임 배제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영상취재 : 신세기 동아닷컴 기자
▲ 영상취재 : 이진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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