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강화∼교동 연륙교공사 25일 시작

인천 강화도와 교동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공사가 25일 시작된다.

이 다리는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교동면 봉소리 사이 3.44km를 잇게 된다. 왕복 2차로, 너비 12m로 2012년 말경 완공될 예정이다.

강화군이 904억 원의 사업비를 들이며, 이 중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인천시는 이 다리와 별도로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조력발전소용 방조제를 건설할 계획이다.

연륙교 공사는 강화도와 교동도 사이의 여객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 현재 여객선이 강화도와 교동도를 오가고 있지만 한강, 예성강 등에서 밀려온 모래가 항로에 쌓여 썰물 때 멀리 회항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