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전국 물수제비꾼들 다 모이세요”

  • 입력 2008년 8월 20일 06시 38분


어릴 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물수제비뜨기’ 경연대회가 충남 계룡시에서 열린다.

계룡문화공동체는 22일 남선면 용남고 앞 두계천에서 전통놀이문화 체험을 위한 물수제비뜨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물수제비뜨기(duck and drake)는 납작한 돌을 호수나 개울의 수면과 수평을 이루게 던져 수면을 튕기며 날아가게 하는 놀이. 기네스북에 최고 기록이 기록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즐겨 온 놀이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5인 1조로 구성된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대회 장소에 있는 돌을 사용해야 하며 인공적으로 제작한 돌을 사용하거나 던진 돌이 물을 벗어나면 실격된다.

물수제비 수를 헤아려 입상자에게는 자전거 등의 상품을 주며 참가 희망자는 대회 당일 20분 전까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회장 주변에서는 ‘제4회 음악과 시각예술의 만남’ 공연도 열린다.

계룡문화공동체 관계자는 “음악을 감상하며 어릴 적 추억에 잠기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시간은 오후 3시. 042-841-3463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