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수박 농약 잔류량 검사도 안받는다

  • 입력 2008년 8월 2일 02시 57분


감사원 “판매 1위 검사서 빠져”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농약 1∼3위 제품이 농약 잔류검사 대상에 빠져 있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이 중 판매량 1위 농약은 여름철에 많이 먹는 포도와 수박, 복숭아 등의 살균제로도 쓰이는 것이다.

감사원은 1일 농산물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위한 농림수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개 기관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잔류 검사 대상 농약을 선정하는 농관원은 2007년 말 150개의 잔류 검사 대상 성분을 선정하면서 시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농약이 아니라 화학식이 유사해 한꺼번에 쉽고 빠르게 분석(동시 다성분 분석)할 수 있는 농약 중심으로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2006년 12월 기준으로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만코제브’(살균제)와 제초제로 쓰이는 ‘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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