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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9일 0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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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들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최근 쇠고기 정국에 따른 국정불안을 이용해 서울 교육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며 “전교조에 맞서기 위해 비전교조 후보의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자 가운데 주경복 이인규 후보를 제외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이규석 전 서울고 교장, 이영만 전 경기고 교장 등 비전교조 성향의 후보 7명에 대해 10, 13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은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주 후보의 공약은 자사고 및 특목고 폐지, 교원평가 불가, 학교선택권 불인정, 수준별 이동수업 반대 등 반시대적이고 반교육적인 선동구호일 뿐”이라며 “전교조는 주 후보를 내세워 교사들의 기득권을 더욱 강화하고 교육개혁을 거꾸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