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우석대, 충북 진천에 제2캠퍼스

  • 입력 2008년 4월 2일 05시 47분


유치위 20여만 m² 땅 매입… 2012년 개교 청사진

충북 진천군 우석대 캠퍼스 설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진천군 대학유치추진위원회는 “우석대 진천캠퍼스 예정지 내 최대 지주인 진천향교와 협상을 진행해 지난달 28일 20여만 m²의 토지 매매 가계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학유치추진위는 지난해 6월 우석대와 입학정원 500명 규모의 캠퍼스를 2012년 개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으며, 올해 초 진천읍 교성리 일대를 대학용지로 잠정 결정하고 토지매입 작업을 벌여왔다.

대학유치추진위는 진천향교가 조만간 충북도로부터 토지매각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본 계약을 한 뒤 인근의 사유지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이후 교통, 환경영향평가 등 대학설립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는 등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진천군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교성리 일대 33만여 m²에 대학,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는 교육타운을 만든 뒤 개발업체가 학교용지를 우석대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천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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