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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3월 5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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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외국 출신 제수씨가 학부모로서 겪는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한다.
알림장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아이의 교육 문제를 선생님과 상담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 게다가 아이들이 한국말을 더 잘하게 되면서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엄마와의 대화가 줄어들고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각급 학교에서 이주여성 학부모를 상대로 자녀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담활동을 원활히 하도록 돕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 외국 출신 어머니가 적극적인 대인관계와 자녀교육에 자신감을 갖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
조성봉 회사원·경남 양산시 남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