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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3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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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십만 원의 고가품을 사준다는 것은 배우는 학생 신분에 걸맞지 않다. 오히려 자녀에게 낭비를 부채질하고 부모에게 의존적으로 키우는 게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졸업생에게는 앨범과 만년필 또는 교양과 지식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적 등이 적합하고 분수에 맞는 선물이 아닐까. 분수에 넘치는 고가품이 자식 사랑의 잣대인 양 생각하는 일부 부모 때문에 대다수 학생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다.
우도형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