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SK 야구장 입장권 내면 한중 여객선 요금 할인

  • 입력 2008년 1월 17일 0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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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의 입장권을 소지한 여행객들은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를 이용할 때 요금을 할인받게 된다.

인천항만공사와 7개 한중 카페리 선사는 SK 와이번스와 협약을 맺고 야구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여행객들에게는 카페리 왕복 승선요금의 2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8년 정규시즌 SK 와이번스 홈경기 입장권을 구입한 후 6개월 이내에 인천항에서 중국을 오가는 7개 카페리 항로의 승선권을 구입할 때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또 여행사와 카페리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중국 유학원과 공동 선상 학교 설명회,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카페리 업계는 항공 요금 인하에 따른 승객 감소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카페리 선사와의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한중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많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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