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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15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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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인성교육 강화에 최우선을 두고 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한장수(사진) 강원교육감은 교육의 양대 근간이 학력 향상과 바른 인성 기르기라며 이를 선도할 교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것을 올해 교육정책의 3대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한 교육감은 학생들의 독서와 외국어 정보활용 능력을 키우고 자연환경 여건 등을 인성교육에 활용하며 자율적 교육여건 조성으로 교직원의 사기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 교육감은 “지난해는 나름대로 행복한 학교, 감동 주는 강원교육을 실현한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고 5월 ‘강원교육사랑 한마음대회’에서는 교육가족이 모두 하나 됨을 보여 줬다는 것.
“교육은 지역적인 특성 때문에 사각지대가 생기거나 교육격차가 생겨서는 안 된다”며 “농산어촌과 폐광지역 등에서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에 414억 원을 지원하고, 2013년까지 1026억 원을 투자해 폐광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해 우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169명을 일선 학교에 배치하고 영어수업 개선 연구대회와 수업발표회 등을 통해 교수 및 학습법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교육감은 “교육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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