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체육공원에 새 야구장

  • 입력 2007년 11월 6일 0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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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새 야구장 후보지가 수성구 대흥동 대구월드컵경기장 부근 대구체육공원으로 결정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12월 중순 건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대구체육공원 용지 14만4000여 m²를 새 야구장 후보지로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새 야구장 관람석 규모를 3만 석으로 잠정 결정했으며 밀폐형과 개방형 구장의 장단점을 분석해 이 보고회 때 최종안을 발표키로 했다.

새 야구장은 민자 2000억∼4000억 원을 유치해 건립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법이 다음 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현재 개발제한구역과 자연녹지 등으로 지정돼 있는 대구체육공원 일대의 규제가 풀려 새 야구장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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