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의 맛’ 느껴보세요

  • 입력 2007년 10월 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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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제6회 인천음식문화축제가 5∼7일 남구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한국음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축제에서는 해물전골, 꽃게탕, 장어 요리, 자장면, 밴댕이회, 쫄면, 동어(새끼 숭어)튀김, 물텀벙이(아귀)찜, 시래기밥과 칼싹둑이(조개 국물에 끓인 메밀국수) 등 인천을 대표하는 9개 향토음식을 선보인다.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 ‘원조 자장면 거리’와 강화군의 ‘더리미 장어마을’, 남구 용현동의 ‘물텀벙이 거리’, 동구 화평동의 ‘냉면 거리’ 등 15개 특색 음식 거리가 운영하는 먹을거리 장터가 들어선다. 인천시가 선정한 ‘맛있는 집’과 ‘모범음식점’도 이번 행사에 대거 참가한다.

순무김치와 젓갈류 등 인천 지역 식품업체들이 만든 가공식품을 파는 지역 생산품 전시관도 설치된다. 무료 시식 코너를 운영하며 관련 제품을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밖에도 TV 드라마 ‘대장금’에 방영됐던 궁중음식을 재현하고, 한의학의 사상체질별 음식과 다섯 가지 색깔의 ‘오방색 음식’도 전시한다.

또 이번 축제기간 중 세계 15개국의 전통 음식을 볼 수 있으며 창작요리 경연대회, 시민 노래자랑, 영화 상영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생크림 케이크 빨리 먹기’와 ‘밀가루 반죽 길게 늘이기’ 같은 이벤트에는 가족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모든 관람객에게 팥죽을 끓여 나눠 준다. 032-440-2762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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