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3차장은 "국방부가 병역비리 의혹이 있는 의사 수십 명의 명단과 관련 참고자료를 대검을 통해 넘겨 기초적인 확인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군 검찰단과 협조해 이 의사들이 군의관 후보생으로 등록했다가 나중에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거짓 또는 위조 진단서를 제출했는지 조사 중이다. 검찰은 혐의가 포착되는 대로 해당 의사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첫 신체검사 때 병역적합 판정을 받았다가 뒤늦게 질병 관련 진단서를 제출해 병역을 면제받은 군의관 후보생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뒤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의사들의 명단을 추려 검찰에 제출했다.
전지성기자 verso@donga.com
최우열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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