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농촌전통 맛보며 휴가 즐기세요”

  • 입력 2007년 7월 18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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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북 10개 시군에 도시인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농촌 전통 테마마을’을 조성해 최근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전통마을은 안동 2곳, 김천, 경주, 영덕, 영주, 포항, 울진, 청송, 영양 각 1곳 등으로 마을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김천시 증산면 ‘옛날 솜씨마을’에서는 가마솥 찐빵과 약단술, 석감주 등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옥수수 따기, 감자 구워 먹기, 짚풀 공예 등의 체험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조선시대 이언적 선생이 글공부를 하던 ‘독락당’이 있는 경주시 안강읍의 ‘세심마을’에서는 활쏘기, 도자기 빚기, 천자문 읽기, 예절 교육, 서원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동시 도산면 ‘가송 참살이마을’에서는 선비 문화 체험, 자연생태 관찰, 안동식혜 맛보기, 가송천 래프팅 등을 할 수 있으며 울진군 온정면 ‘양떡 음떡 마을’에서는 쇠머리떡과 쑥절편, 복령 칼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영주시 순흥면 ‘문화마을’에서는 천연염색, 메밀묵 만들기, 사과 수확, 서원 탐방 등을 할 수 있고 영양군 수비면 ‘두메 송하마을’에서는 소원 돌탑 쌓기, 장승 제작, 물고기 잡기 등을 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www.go2vil.org)를 통해 예약을 하면 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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