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 15일 실시…언어영역 10문항 줄어

  • 입력 2007년 7월 6일 03시 00분


코멘트
11월 15일 실시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8월 28일부터 시작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08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을 6일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2008학년도 수능은 언어영역 문항 수가 전년도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시험 시간은 90분에서 80분으로 줄었다. 성적통지표에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없이 영역·과목별 등급(1∼9등급)만 기재된다.

이번 수능은 고교 2, 3학년 심화선택과목을 중심으로 출제되며 1학년 때 배우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도 간접적으로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

정강정 평가원장은 수능 난이도에 대해 “고교 교과 과정을 충분히 반영해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원서는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접수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12일까지 발표한다.

고교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재수생은 출신 학교에 응시원서를 내면 된다. 재수생이 시험 지구와 다른 주소지로 이사했다면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원서를 내면 된다.

원서용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여권용 사진(3.5cm×4.5cm)이어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응시 영역이 3개 이하면 3만7000원, 4개면 4만2000원, 5개면 4만7000원이다.

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28명 이하이며 감독관 2명(탐구영역 3명)이 배치된다. 대리 시험을 막기 위해 답안지에 짧은 시나 금언(金言)을 자필로 쓰는 필적확인란을 두며 휴대전화와 MP3플레이어 등 전자기기는 휴대가 금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