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발뻗는 ‘기술 창원’… 국제 수송기계부품전 개막

  • 입력 2007년 6월 18일 0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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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295개사 참가, 17개국 300명 방문.’

19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2007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lobal Transportech 2007·트랜스포텍)’의 참가 회사와 바이어 규모다.

본보 7일자 B3면 참조
▶ “최고품질 한국부품 구매하자” 세계적 업체들 창원전시회 참가

이 행사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며 산업자원부와 한국자동차공학회가 후원한다.

강성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17일 “2007 트랜스포텍은 국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산업의 전문 전시회이자 대규모 학술대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수송 기계분야 최고의 행사”라며 “450개 부스의 설치를 마치고 18일 최종 리허설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은 19일 오전 11시 CECO 1층 로비에서 열리며 해외 바이어 환영 리셉션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GM과 포드 등 미국 자동차 ‘빅3’와 폴크스바겐, 벤츠, BMW, 아우디 등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온다.

또 중장비업계의 최강자인 캐터필러와 세계 최대 농기계 업체인 존디어, 항공 관련 업체인 봄바디어 등도 참가한다.

행사 기간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전략 세미나 △유럽 완성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품 수출 설명회 △국내 완성차 구매정책 설명회 △미국 중장비 부품 구매전략 설명회 △북미 물류센터 활용전략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또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현대오토넷 주영섭 대표와 쌍용자동차 필립 머터우 공동대표의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경남도는 2년 주기로 홀수 년마다 트랜스포텍을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를 선점하고 동북아시아 수송기계 부품산업의 전문 전시회로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2013년 태평양지역 자동차공학 학술대회 유치도 추진 중이다. 02-3460-7244, 055-211-3342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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