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이번엔 노벨 물리학상 교수

  • 입력 2007년 6월 12일 02시 59분


건국대는 미국 스탠퍼드대 로저 콘버그 교수를 국내 첫 노벨상 수상 석학교수로 초빙한 데 이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조레스 알표로프(77·사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과학센터(SPSC) 센터장을 석학교수로 영입한다.

건국대는 15일 알표로프 센터장에게 석학교수 임명장을 주고 SPSC와 과학기술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알표로프 센터장은 내년 3월부터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건국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알표로프 박사는 1960년대 빛의 생성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반도체 이종 접합 구조를 고안하고 고속트랜지스터와 레이저다이오드(LD)를 개발한 공로로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의 허버트 크로머, 잭 킬비(작고) 박사와 함께 2000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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