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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3월 28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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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에 따르면 곰이 나타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 등과 현장에 출동, 골프장 인근 야산을 서성거리던 흑곰 1마리를 발견했다.
군 관계자는 "당초 반달곰이라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흑곰으로 확인됐다"며 "곰 출현에 따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군은 이 곰이 농가 등에서 사육되다 우리를 탈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인을 찾는 한편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함께 생포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관내에는 곰 사육 농가가 없다"며 "연기군 등 접경인 충남지역에서 사육되던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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