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교육부, 과학인재 양성 협력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과기부와 교육부는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2007년 제1차 과기부-교육부 정책협의회'를 열어 우수 과학인재 양성과 과학교육 활성화 등을 위한 6개 분야의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두 부처는 우수 인력의 이공계 진출 촉진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우수 인재가 이공계에서 역량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이공계 인력의 사회 진출 다변화와 과학기술인에 대한 비전 제시를 위한 실태조사와 정책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두 부처의 협력 움직임은 최근 과학계와 기업계에서 과학인재 육성의 중요성과 과학인재 육성 방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부는 또 우리의 과학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수출하기 위한 우수 이공계 인력(과학기술지원단)의 파견지역을 교육부와 협력해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소형동아사이언스기자 sohy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