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공항 활성화 150억원 투입

  • 입력 2007년 2월 15일 0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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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발돋움한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150억 원을 들여 계류장 등 시설을 확충하고 신규 국제노선도 적극 유치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청주지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73억 원을 들여 현재 5만3500여 m²인 계류장을 9만2500여 m²로 3만9000m² 늘릴 계획이다.

또 올 연말까지 7억 원을 들여 현재 740대 규모인 유료 주차장을 96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확충할 예정이다.

항공사의 사무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3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층인 청주지사 건물을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증축해 항공사에 임대키로 했다. 탑승객들이 비나 눈을 피할 수 있도록 계류장∼여객청사에 비 가림 시설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일본 구마모토(熊本), 홍콩, 인도네시아 등 12∼15개 국제노선의 신규 개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청주지사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에 대비해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올해 연간 이용객이 13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1997년 4월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에는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 5개 노선이 취항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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