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검장은 1일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지난달 초 법무부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사시 17회인 임승관(55) 대검찰청 차장도 이미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검사장급 이상에서 대구·부산고검장과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을 포함해 5개 자리가 공석이 됐다.
법무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검사장 예우를 받는 검사장급 직위 8자리를 늘리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검찰 간부 인사에서 사시 23, 24회 중 13명 안팎이 검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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