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추억 만들기’ 늦지 않았어요

  • 입력 2007년 1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야생동물들아, 많이 먹으렴” 24일 서울 송파구 주민과 환경단체 회원, 학생들이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서식지 정화활동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탄천 광평교∼장지천 2km 구간에 조 수수 보리 기장 등 240kg의 곡물을 뿌렸다. 전영한  기자
“야생동물들아, 많이 먹으렴”
24일 서울 송파구 주민과 환경단체 회원, 학생들이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서식지 정화활동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탄천 광평교∼장지천 2km 구간에 조 수수 보리 기장 등 240kg의 곡물을 뿌렸다. 전영한 기자
꿀맛 같은 겨울방학의 반이 지나갔다. 아이가 아직 체험학습 보고서를 쓰지 못했다면, 그럴듯한 추억을 만들지 못했다면 자치구의 행사를 찾는 건 어떨까? 그림동화부터 썰매장까지 알찬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숙제해결은 물론 가족 추억 만들기와 아이들의 감성 키우기까지 1석 3조다.

3월 2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가득한 입체그림 동화책을 만날 수 있다. ‘열려라! 동화책’전에서는 조수진 이필원 씨 등 동화 일러스트 작가 7명이 입체 그림으로 재구성한 명작동화 40여 편을 선보인다. 직접 입체 카드를 만들어 보는 ‘입체그림카드 만들기’와 어린이용 우산을 유화 물감으로 꾸미는 ‘내 맘대로 우산 만들기’ 교실도 함께 열린다. 관람 5000원, 창작교실 1만 원. 02-2230-6600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는 2월 25일까지 ‘영재들의 놀이와 예술, 샌프란시스코 과학탐험전’을 연다. 액체로 만들어진 거울, 솟아오르는 화산 마그마, 회전하는 모래판, 회오리가 솟아오르는 토네이도 등을 즐기다 보면 저절로 과학원리를 체득하게 된다. 유아(3∼7세) 7000원, 초중고교생 8000원, 어른 1만 원. 031-783-8226

밤섬에서는 백과사전에서 보던 철새의 모습을 가까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의도에서 출발하는 겨울철새 탐조유람선을 타면 조류학자인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와 경희대 자연사랑 동호회 ‘아리’가 겨울철새 이야기를 들려준다. 운영시간 매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입장료 어른 1만4600원, 어린이 7300원. 02-3271-6900

이 설 기자 snow@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