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직장폐쇄

  • 입력 2007년 1월 23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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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관련 기사 삭제를 둘러싸고 노사 양측이 맞선 시사저널(사장 금창태)이 22일 오후 1시 직장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시사저널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충정로 시사저널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폐쇄는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법적 조치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저널 노사는 지난해 6월 19일 사측이 삼성 기사를 인쇄소에서 삭제하자 편집국장이 항의 표시로 사표를 제출한 뒤 4개월간 협상을 벌여 왔으나 매듭을 짓지 못했다.

노조는 협상 결렬에 따라 최근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후 사측은 비상근 편집위원 중심으로 시사저널을 발행해 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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