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단체 “연금개혁안 강행땐 파업 불사”

  • 입력 2007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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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10개 단체로 구성된 ‘공무원연금 특수직연금개악 저지 공대위’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내놓은 개혁안은 연금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공무원단체를 배제한 채 마련된 개악안”이라며 “정부 부담금이 낮아 연금기금의 재정이 악화된 책임을 성실히 연금을 납부해 온 공무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앞으로 정부가 개최하는 연금개혁 관련 공청회와 설명회를 무산시키고 규탄대회를 벌일 예정이며, 상황 변화에 따라 총파업을 강행해 정부의 연금 개혁안 입법을 막겠다고 밝혔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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