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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6일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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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내년부터 광주시의회 의원은 의장을 제외한 18명이 인턴 보좌관 1명씩을 두게 된다.
인턴 보좌관에게는 매월 90만 원의 봉급과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산업재해보상금 등을 예산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현재 전국 광역자치단체 의회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인턴 보좌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유재신 예결위원장은 “시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최소한의 예산 지원으로 보좌관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면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예산 편성과정에서 당초 집행부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는 보좌관제 도입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가 뒤늦게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끼워 넣어 논란이 예상된다.
의회 주변에서는 “지방의원이 유급화 되고 유급 보좌관까지 도입되는 데 대해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을 의식한 꼼수”라며 “유급 보좌관제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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