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약사 실종 56일째, 경찰 뒤늦게 공개수사

  • 입력 2006년 11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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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북 익산시에서 여약사 황모(41) 씨가 56일째 사라진 사건을 경찰이 40일이 넘도록 단순 실종 사건으로 수사해 오다 뒤늦게 납치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여약사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2일 “누군가가 황 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돈을 빼내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사진)을 확인했다”며 “납치 쪽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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