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이툰 테러범 2명 5월중 올해 사형

  • 입력 2006년 9월 19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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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말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 부대의 주둔지를 겨냥해 4발의 포탄을 발사한 테러범 2명이 현지 쿠르드 자치정부(KRG)에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9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5월30일 자이툰부대를 향해 4발의 포탄을 발사했던 테러범 2명이 범행 두 달 만인 지난해 7월말 KRG 치안 기관에 의해 체포됐다.

이들 테러범은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저항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지 테러단체 소속으로 밝혀졌으며 올해 5월 중순 열린 재판에서 테러기도 혐의로 사형이 선고됐다는 것.

테러범들은 지난해 5월30일 오전 4시경(한국시간) 자이툰부대 주둔지에서 남쪽으로 400¤500m 지점에 곡사포탄으로 추정되는 4발의 포탄을 발사한 뒤 달아났다.

당시 이들이 발사한 4발의 포탄은 모두 부대 외곽에 떨어졌으며 파편 일부가 영내로 들어왔지만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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