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청도읍성 일부 복원키로

  • 입력 2006년 8월 25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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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교의 유일한 읍성(邑城)인 청도읍성(경북 청도군 화양읍) 복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4일 청도군에 따르면 국고 등 사업비 83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09년까지 화양읍 서상리의 청도읍성 470m 구간을 보수 또는 복원하는 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화양읍 교촌, 동상, 서상, 동천리 일대에 있는 청도읍성은 성벽 둘레가 1.8km로 고려시대부터 군사 거점 역할을 해 왔다. 현재 성벽 중 800m 구간은 기저만 남아 있으나 제대로 복원하면 인근에 잘 보존돼 있는 조선시대 동헌과 객사, 향교, 석빙고 등과 어울려 훌륭한 문화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청도군 관계자는 “2009년까지 1단계 사업을 벌인 후 단계적으로 읍성 전체를 복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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