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빠져든다… 빠져든다… 축제의 바다로

  • 입력 2006년 8월 10일 0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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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도시 부산에서 무더위를 식혀 줄 ‘매직의 바다’가 펼쳐진다.

한국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등 13개국 40여 명의 정상급 마술사들이 참가하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10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은 10일 오후 7시 벡스코 무대에서 마련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개막식에는 한국 마술사 홍준표를 비롯해 중국 대만 아르헨티나의 마술사들이 출연해 기적 같은 마술을 선보이며 세계 3대 일루전 마술사로 꼽히는 프란츠 하라리의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에 열리는 매직 갈라쇼에는 최근 ‘국제마술연맹 월드 챔피언십 2006’에서 제너럴 매직 부문 1위를 차지한 이은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마술사가 번갈아 참가한다.

또 카드마술의 1인자 앙리 에번스(아르헨티나), 미국 마술계의 대가 앤슬램 로이, 코믹 마술의 대가 대니 콜(미국), 러시아 최고의 마술사 빅토르 보이트코 등도 환상의 마술을 선보인다.

마술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1일부터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마술을 통해 꿈과 환상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어린이 마술 뮤지컬 ‘마법 삼총사’가, 오후 1시부터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마술학교’가 열린다.

매직카페에서는 매일 낮 12시와 오후 5시 두 차례 가까운 곳에서 마술쇼를 즐길 수 있는 클로즈업 마술공연도 펼쳐진다. 빅토르 보이트코, 앙리 에번스, 마이클 아마 등 세계 정상급 마술사들이 직접 마술기술을 가르쳐 주는 렉처 프로그램도 매일 오후 4시 마련된다.

입장료는 5000∼3만 원. 인터넷 ‘티켓365’를 통해 구입하면 된다. 051-746-2838, 626-1085

▼울진선 해양스포츠 제전▼

제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0∼15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망양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울진군, 대한체육회경기가맹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한다.

요트와 윈드서핑, 비치발리볼,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카누, 수상오토바이, 수영 같은 경기종목을 비롯해 래프팅, 바다그림그리기 등 모두 20여 가지 해양스포츠 행사가 펼쳐진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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