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응급환자 '119 맞춤서비스' 시행

  • 입력 2006년 7월 31일 16시 32분


코멘트
8월부터 서울 시내 소방서가 질환자와 노약자 등의 연락처 병력 등 신상정보를 사전에 축적해 놓았다가 해당자가 119에 위급상황을 신고하면 자동으로 119 구급대에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시행된다.

소방방재청은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고 일선 병원과 연계하는 내용의 'U-안심폰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U-안심폰 서비스'를 우선 8~9월 서울 소방방재본부에서 시범운영한 뒤 2007년에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각 소방서는 해당지역의 심장 및 뇌혈관, 호흡계 질환자, 독거노인의 휴대(일반)전화, 질병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받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서비스 신청은 소방방재청(nema.go.kr)이나 서울소방방재본부(fire.seoul.go.kr) 홈페이지에 등록하거나 지역 소방서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재난현장의 응급환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119 위치기반 서비스'와 긴급신고를 해당기관에 연결해주는 '119 원콜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02-2100-5377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