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밥상공동체 11일 창립 8돌

  • 입력 2006년 4월 11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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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에게 자활지원과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강원 원주시 원주밥상공동체(공동대표 허기복 목사)가 창립 8주년을 맞아 11일 원주천 쌍다리 아래에서 기념대회를 연다.

‘희망과 나눔’을 주제로 열리는 기념대회에서는 무료급식 이용자와 독거노인, 쪽방생활자, 노숙자, 극빈층 주민 등 1200명을 초청해 쌀 3kg 씩 나눠주기 및 무료급식 행사가 열린다.

오전 10시 연탄 값 인상반대 1000인 서명운동과 플러스 앙상블 현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극빈층 주민에게 제공하는 쌀 3600kg은 연탄은행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애리 씨가 후원하고 ㈜한솔개발 오크밸리가 식사와 기념품을, 1군사령부와 기업이 행사비품을 지원한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실직자와 노숙자에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며 시작한 이 단체는 그동안 연인원 40만 명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독거노인 4만2000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빈곤층과 노인의 자활사업 및 서민생활을 돕기 위해 연탄은행을 설치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가져가도록 했다.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행복한 집 신축’ 사업 계획을 세우고 기금조성과 후원회조직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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