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연대 전국 단위 총파업 중단

  • 입력 2006년 4월 6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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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연대가 6일 총파업을 풀기로 했다.

덤프연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건설교통부에서 열린 최종 협상에서 일부 요구가 받아들여지자 총파업을 중단하고 지역별로 산개 투쟁을 하기로 했다.

이날 협상에서 건교부는 덤프연대의 표준임대차계약서 등 제도 개선 및 임대료 실태조사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또 덤프트럭 수급 조절 요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건교부는 비정규직 문제와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 등에 대해서는 건교부의 소관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금철 덤프연대 위원장은 "건교부와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전국 단위 총파업은 해산하고 지역별 산개 투쟁으로 투쟁 방식을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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