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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3월 29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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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꼭 침실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어느 주방가구 업체의 광고 카피입니다. 순백색 셔츠를 입은 늘씬한 여성 모델이 남자와 포옹합니다. 그녀가 걸터앉은 조리대가 유독 반짝반짝 빛납니다. 봄 가뭄에 쌀쌀해지기까지 했습니다. 집 안이 건조하지 않게 빨래를 널어 두잖아요. 사랑도 촉촉한 봄비와 습기를 원합니다. 부엌에서 아내를 안아 주세요.
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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