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도시가스 이용해 가정용 연료전지 상용화

  • 입력 2006년 3월 15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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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경 도시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가정용 연료전지가 나와 한국전력에서 전기를 공급받지 않고도 전기를 쓸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가정용 연료전지 상용화 방안을 발표했다.

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이용해 전기, 온수, 난방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장치로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08년까지 정부 예산과 기금 410억 원을 투입해 개발된다.

산자부는 전력이 1kW인 연료전지를 1000만 원대의 가격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원걸 산자부 2차관은 "1kW급 연료전지를 갖추면 4인 가구가 35평 안팎의 아파트에서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GS퓨얼셀 퓨얼셀파워 등 민간기업이 1~3kW급 가정용 연료전지를 개발했지만 1kW 연료전지 가격이 1억3000만 원에 이르러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홍수용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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