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태화강 둔치 울산시민 휴식처로

  • 입력 2006년 3월 14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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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태화로터리 인근 태화강 둔치 3만여 평에 대규모 여가시설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최근 열린 태화강 마스터플랜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남구 쪽 태화강 둔치에 수변무대와 잔디광장 등을 갖춘 중심시설지구를 2008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태화강 관리기관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이 계획을 하천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올해 하천정비기본계획에 이 계획이 반영되면 시는 내년에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심시설지구에는 수변무대와 잔디광장, 각종 휴게 공간, 자전거도로, 주차장, 초화원, 피크닉장 등 다양한 친환경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또 올해 태화강 발원지인 울주군 상북면에서 하구까지 41.3km 구간에 산책로 등을 만드는 ‘태화강 100리 오솔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태화강 마스터플랜은 지난해부터 2014년 완공 예정으로 총 237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벌이는 태화강 종합 정비 사업이다.

이 마스터플랜에는 수질·수량 부문 9개 사업, 생태복원 부문 17개 사업, 친수·수변공간 부문 10개 사업, 역사 문화회복 부문 4개 사업 등 총 40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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