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혜 폭행주동자' 2명 수사

  • 입력 2006년 2월 27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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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노정혜(盧貞惠) 연구처장 폭행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관악경찰서는 폭행 주동자로 보이는 사람 2명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나머지 가담자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차적 조회와 사진,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폭행 주동자로 보이는 중년 여성 2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피해자인 노 처장의 진술을 들은 뒤 이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노 처장은 22일 서울대 본부 앞에서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교수의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던 시위대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폭행당했다.

한편 서울대교수협의회는 이날 "서울대조사위원회의 결론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불법 시위와 폭력을 자행한 것을 용인하기 어렵다"며 "이 지경이 되도록 사태를 수수방관한 치안 당국의 각성을 촉구한다"며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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