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학평가 고려대 '최고'

  • 입력 2006년 2월 16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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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해 실시한 2주기(2001~2005년) 대학종합평가에서 496.7점(500점 만점)을 받은 고려대가 1위를 차지했다.

또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울산대 중앙대(서울 안성 포함) 한국외대가 최우수 그룹에 들었다.

종합평가는 각 대학이 이번 주기 중 신청한 연도에 하기 때문에 이미 평가를 받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과 평가를 거부한 서울대를 제외한 62개 대학을 상대로 실시됐다.

평가는 △대학경영 및 재정 △발전전략 및 비전 △교육 및 사회봉사 △연구 및 산학연협동 △학생 및 교수·직원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 등 6개영역에 걸쳐 진행됐다.

종합평가와 함께 학문분야별 대학 평가도 발표됐다.

2005학년도 학문분야 평가 대상은 국어국문학 일본어문학 중국어문학 농학 수의학 약학 체육학 무용학 등 8개 분야였다.

국어국문학 분야에서는 한남대가 1위로 선정됐다. 그러나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이 평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평가대상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평가의 정확성과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어문학 분야는 고려대 한양대(안산), 중국어문학은 숭실대, 농학은 서울대가 최우수 그룹에 들었다.

수의학과 무용학분야에서 최우수 그룹으로 선정된 대학이 없었다. 약학은 경희대 대구가톨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영남대 이화여대 조선대 중앙대 등 8개 대학이 모두 최우수 그룹으로 선정됐고, 체육학 분야는 경희대(수원) 명지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 중앙대(안성) 한양대(안산) 등 7개 대학이 선정됐다.

대학원 종합평가 결과도 공개됐다.

최우수그룹으로 선정된 대학원은 경희대 고려대 상명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7곳이었다. 우수그룹으로 선정된 곳은 계명대 동국대 명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순천향대 숭실대 울산대 장로회신학대 한국항공대 등 10곳이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대학종합평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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