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회장은 2일 오전 11시 성균관대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사회의 혜택을 많이 받았으니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주 회장은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을 만들었으며 현재 부동산, 물류, 인쇄 등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미디어윌'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1994년부터 '사랑의 헌혈증서 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모두 2만 745장의 헌혈 증서를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40대 후반의 기업인이 10억 원 대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한 것은 처음"이라며 "지금까지는 주로 자수성가한 원로들이 거액을 기부해왔다"고 말했다.
윤완준기자 zeitu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