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7212억원 지원

  • 입력 2006년 1월 17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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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폭설 및 풍랑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에 피해복구비 7212억 원이 지원된다.

소방방재청이 17일 확정한 특별지원 계획안에 따르면 전남 3314억 원, 전북 3141억 원, 광주 403억 원 등 호남지역에 전체의 95%를 지원한다. 충남과 제주에는 각각 242억 원과 88억 원을 지원한다.

시군구별로는 전북 고창이 993억 원으로 가장 많고 전북 정읍 913억 원, 전남 나주 821억 원 등의 순서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호남 등 피해지역 주민은 특별위로금과 주택복구비, 농축산물 피해에 대한 복구비용을 일반재해지역보다 배 이상 지원받는다. 피해 시군도 국고지원금을 일반재해지역보다 20~30% 더 받는다.

이번 폭설과 풍랑에 따른 피해액은 전남 2488억 원, 전북 2193억 원, 광주 307억 원 등 52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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