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쥐라기공원 기대하세요”…공룡엑스포 D-99

  • 입력 2006년 1월 5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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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엑스포는=고성군이 ‘한국의 쥐라기 공원’을 꿈꾸며 마련한 이 엑스포는 4월 14일부터 6월 4일까지 고성군 회화면 당항리 당항포관광지와 하이면 덕명리 공룡발자국 화석지에서 열린다.

‘세계 3대 공룡박물관 교류전’을 비롯해 로봇공룡관과 발굴체험관 등의 전시행사, 국제공룡학술심포지엄과 국제화석광물쇼 등의 국제행사, 수변무대를 활용한 수상쇼인 ‘워터월드’와 워터스크린을 이용한 멀티미디어쇼 등 특별행사가 마련된다. 또 해외 20여 개국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홍보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공룡엑스포 사무국 남성숙 홍보담당은 “엑스포 개최를 통해 얻는 경제유발 효과는 2600억 원, 고용창출 효과는 7600여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시설=주 행사장인 당항포관광단지 내 엑스포 주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지난해 말 건물이 완공됐다. 172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으며 현재 시설 전시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룡과 지구 그리고 생명의 신비’라는 엑스포 주제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공룡의 탄생과 멸망의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 특별행사장인 상족암군립공원 공룡박물관은 지난해 60만 명이 찾았다.

입장료와 기념품 판매로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박물관에는 세계 최대의 공룡탑과 다양한 공룡화석 모형이 전시돼 있다.

▽다른 준비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이학렬 고성군수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행사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지역 출신인 개그우먼 조혜련, 산악인 엄홍길, 골프선수 김초롱, 황수관 박사, 방송인 김병조 씨 등 유명 인사를 이미 공룡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 국정홍보처, 한국관광공사 등 20개 중앙부처 및 단체의 후원기관 승인도 받았다.

고성 지역은 물론 고성으로 진입하는 도로변에는 공룡그림과 조형물이 대대적으로 설치돼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080-2006-114,414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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