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씨 사용 계좌만 180개

  • 입력 2006년 1월 5일 03시 05분


거물 법조 브로커의 정관계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金敬洙)는 4일 브로커 윤상림(53·지리산스위스관광호텔 회장·구속 기소) 씨가 사용했던 은행 계좌가 170∼180개에 달하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윤 씨가 2002, 2003년 대형 건설업체인 L사가 서울 송파구에 초고층 빌딩을 신축할 수 있도록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위를 조사 중이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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