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 김동리-박목월 문학관 3월 문연다

  • 입력 2006년 1월 4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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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출신으로 문단에 큰 영향을 미친 김동리(金東里·1913∼1995), 박목월(朴木月· 1916∼1978) 선생을 기념하는 문학관이 조만간 완공된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2004년 11월 착공된 동리목월문학관은 조경공사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40억 원을 들여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정문 건너편 부지 1만4000여m²에 2층 건물로 설립되는 이 문학관에는 두 문인의 유품전시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당초 기념관이던 명칭을 문학관으로 바꿨으며, 이곳을 문학자료 전시 및 문학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시 박태수(朴胎壽) 문화예술담당은 “건물이 준공되더라도 개관식 행사는 겨울이 끝나는 3월경 동리목월 문학제와 함께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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