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원 유채꽃 축제 계속하게 해주오”

입력 2005-12-14 09:00수정 2009-10-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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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의회가 내년도 ‘청원 생명쌀 유채꽃 축제’ 예산을 삭감하려하자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 등이 축제 살리기에 나섰다.

유채꽃축제 주무대인 오창면 이장단(회장 신언식)은 “유채꽃축제가 청원생명쌀의 우수성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전국에 알리는 데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며 군의회에 내년 유채꽃 예산을 삭감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12일 제출했다.

신 회장은 “군의회 특위 조사 결과 나타난 행사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은 수정 또는 보완하면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만큼 축제를 계속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원지역 시민단체인 청원참여자치시민연대도 “청원군의회가 축제준비 및 진행과정의 미숙함을 이유로 행사를 폐지하려는 것은 소뿔을 고치려다 소를 잡는 격”이라며 “적은 돈을 들여 큰 경제적 효과를 낸 유채꽃축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군은 민자유치를 통해 오창과학산업단지 유휴 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25만 평)의 유채꽃밭을 조성해 지난해부터 유채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년 만에 유채꽃 원조인 제주에서까지 벤치마킹을 하는 등 전국적 명성을 얻어 청원생명 브랜드 가치 상승을 포함한 청원의 이미지를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군의회는 축제 예산이 무계획적으로 집행되고 회계투명성도 결여됐다는 이유로 내년 예산 전액 삭감을 시사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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