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대 ‘한 지붕 두총장’ 돼나

입력 2005-12-06 07:05수정 2009-10-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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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가 ‘1대학 2총장’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윤배(金潤培) 총장 후임 선출방식과 관련, 교수회와 직원노조가 재단 이사회의 ‘간선제’ 방식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천명하고 자체적인 총장선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학교법인인 청석학원 이사회(이사장 김락형)는 현재 25명인 총장 후보 추천위원을 20명으로 줄인 ‘총장 후보 추천위’에서 복수의 후보를 선출, 이사회가 최종 결정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26일 이전에 차기 총장을 뽑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사회 추천위원(4명)과 교수대표, 직원대표, 동문대표, 학생대표 등 16명으로 추천위원을 구성하고 총장 후보는 현행처럼 3명으로 유지토록 했다.

그러나 교수회와 직원노조는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며 자체적으로 총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유정환(劉晶煥) 교수회장은 “총장 후보를 3명으로 정한 것이나 추천위원에 이사회 추천 몫으로 4명을 두도록 한 것은 재단이 원하는 사람을 총장으로 선출하겠다는 것 밖에 안된다”며 “4년 전보다 후퇴한 선거방식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수회와 직원노조는 6일 부재자 투표를 한 뒤 7일 이해복(李海福·생명과학전공) 오현진(吳顯鎭·지적학) 남기창(南基昶·환경공학) 교수 등 3명의 후보자를 상대로 선거를 치러 2명의 총장 후보를 선출, 재단 이사회에 올릴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교수회와 직원노조가 선출한 총장은 법적으로 총장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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