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정찬용 前수석 소환조사

  • 입력 2005년 12월 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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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朴英洙)는 30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아파트 인허가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정우건설 브로커 이모 씨에게서 오포읍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한 민원을 받은 정찬용(鄭燦龍) 전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정 전 수석을 상대로 브로커 이 씨와의 관계, 이 씨로부터 민원을 받은 경위, 인사수석실이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국장과 포스코건설 관계자를 함께 청와대로 부른 이유, 감사원에 모종의 지시를 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강동석(姜東錫) 전 건교부 장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한 데 이어 금주 중 추병직(秋秉直) 건교부 장관을 방문조사 형식으로 조사한 뒤 입건 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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