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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1월 29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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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오(吳)씨 집성촌인 충북 청원군 현도면 시목2리(이장 오희정) 윗갬밭 마을에서 28일 잔치가 벌어졌다.
20가구 남짓한 시골 마을이지만 5명의 박사를 배출한 것을 자축하기 위해 마을 축제를 열었다. ‘윗갬밭’은 개음나무가 많은 윗동네라고 해서 붙여졌다.
이 마을 출신 박사는 충청대 오노균(교육학) 오원진(공학) 교수, 한남대 오장균(경영학) 교수, 우송대 오상진(공학) 교수, 대전기능대학 오선세(공학) 교수 등 5명이다.
오노균 교수는 미국 사우스웨스턴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딴 데 이어 내년 고려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도 취득할 예정이다. 오선세 교수와 오장균 교수는 숙질간으로 한 집안에서 2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오원진 교수는 지적측량분야 선진학자로 선정돼 캐나다에 국비지원 교수로 다녀왔고 오상진 교수는 기계공학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충청대 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오경호)는 태권도 종주국을 찾는 외국인이 한국의 농촌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 마을을 홈스테이 체험마을로 지정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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